하나은행, '희망퇴직' 신청 시작…4대 은행 최대 3천명 퇴직 예고

하나은행/ 연합뉴스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습니다.

오늘(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늘부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입니다.

특별퇴직자는 직급, 연령에 따라 최대 24~36개월 치 평균 임금을 받고, 1968~70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9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까지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은행들이 40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4대 은행에서 이달 말 최대 3천 명에 이르는 은행원이 대거 짐을 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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