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를 목표로 들어선 세종시 10가구 중 2가구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분거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결과 분거가구 비율은 21.4%로 나타났습니다.
분거 이유로는 직장이 57.6%로 가장 많았고 학업 32.1%, 자녀교육 지원 2.1% 순이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분거가구가 많다는 것은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세종과 수도권 사이에서 두 집 살림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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