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오르면 합계출산율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연 1%이상 오르면, 그 영향이 7년까지 이어져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주택가격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걸리는 시차도 점차 짧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상당한 지출이 필요한데, 출산 이후 꾸준히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산과 주택가격 간에는 상충관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