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우리나라 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30위권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로 34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2위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순위입니다.
업계는 초고속인터넷망을 상대적으로 앞서 구축하면서 품질이 열위인 광동축혼합망 등을 사용했고, 후발국들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한 부분을 하락 이유로 꼽았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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