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의 영향으로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은 363만1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면서, 물가를 반영한 10월 실질임금은 332만5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5%대로 전망하고 있어 11∼12월 임금 상승률이 5%를 상회하지 않는 이상 연간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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