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어플 활용 등 풀뿌리 치안모델 확대 추진키로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7일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동순찰은 목포 만호동·동명동 일대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과 배도길 목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조팔석 자율방범대 전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김민재 목포연합회장, 자율방범대원 등 30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동순찰에서는 도민 참여 치안 활동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걷기 어플리케이션 순찰 활동을 직접 시범 실시하고 운영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위원회는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참여 방범 활동 등 풀뿌리 치안모델을 발굴하고 범죄예방 환경 조성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걷기 어플리케이션 활용 주민참여 방범 활동은 주민이 직접 동네를 순찰하며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휴대전화 앱에 지역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해 방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율방범대와 함께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 후, 도 전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조만형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은 주민 참여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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