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텔레컨스와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비스앱을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SKT가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입니다.

양사는 SKT의 AI 플랫폼 'NUGU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탑재한 HUD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기존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T HUD 서비스는 음성인식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내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기기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제품입니다.

양사는 향후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선이탈·전방추돌 알림, 근접차량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첨단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유영미 SKT NUGU CO 담당은 "유망 중소 기업인 텔레컨스의 HUD 서비스와 SKT의 AI 서비스가 결합돼 전방 주시 태만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임수 텔레컨스 대표는 "SKT와 AI 기술 협력을 통해 HUD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새로운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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