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상승이 출산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공기관 종사자 3천4명 응답을 분석한 결과, 2013~2019년 주택 가격이 100% 상승할 때 응답자당 출생아 수가 0.1~0.29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같은 기간 출생아 수 감소 폭이 0.15~0.45명으로 더욱 컸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주택 가격 상승이 출산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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