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 전국 모델된다

복지부, 2024년 6월부터 전국 확대 시행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1대 1 돌봄 구축

광주광역시가 최초로 시작한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마련과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활동보장 등을 내용으로 한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 도입이 핵심입니다.

광주시는 2021년부터 최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에는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밤에는 지원주택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을 시행했습니다.

현재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등 2개 복지관에서 16명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높은 만족도 등에 힘입어 시행 첫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3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습니다.

또 현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반영되면서 보건복지부는 2024년 6월부터 사업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가 최초로 시작한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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