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일 윌리엄 영국 왕세자와 보스턴에서 회동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와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은 자신들이 창설한 이른바 '환경 노벨상' 어스샷 수상식 참석을 위해 보스턴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과 윌리엄 왕세자는 보스턴항을 산책한 뒤 케네디 도서관으로 이동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산책 도중 윌리엄 왕세자에게 "물에 들어가겠느냐"고 농담했고 윌리엄 왕세자가 "빠르게 수영하겠다"고 받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회동에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들이 기후변화 및 보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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