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오늘(29일) 한화로 약 4천억 원 규모의(3억 달러)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싱가포르 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요인들을 제거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롯데카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6% 증가한 3천 398억 원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높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장기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며, "전략적 자금 조달을 통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 비용을 줄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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