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드래곤플라이, 식약처에 ADHD 임상계획서 제출

국내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게임형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29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시제품) 개발이 완료된 가디언즈 DTx는 만 7∼13세 ADHD 환자가 적용 대상입니다.

양산 부산대병원 정신의학과와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기술 개발 중입니다.

앞서 식약처는 가디언즈 DTx를 공산품 등이 아닌 의료기기(신경과학 진료용 소프트웨어)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의료기기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ADHD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