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애플에 경고…"표현의자유 싫어하나"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선전포고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애플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며 애플의 광고 중단 조치가 부당하다고 중단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었고 로이터 통신은 애플의 광고 철회가 트위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트위터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트위터의 1위 광고주로, 애플은 지난 1분기에 트위터 매출의 4% 이상을 차지하는 4천800만 달러(638억여 원) 광고비를 집행했습니다.

애플은 현재까지 머스크의 트윗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진 않았으나, 애플이 콘텐츠 관리 정책 등을 이유로 극우 성향의 SNS 팔러 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했다 복원시킨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