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언제 어디서나 친환경차량 충전 가능

수원특례시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사진제공=수원시

[수원=매일경제TV] '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한 경기 수원특례시가 충전시설 등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에 나섭니다.

수원지역 어디서든 5분 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찾을 수 있고, 15분 내에 수소충전소에 닿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수원시는 최근 '전기자동차 충전기 구축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1천27곳의 시설에 기존 충전기의 3배 이상인 총 6천411대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공부문은 2024년까지 기존 240대의 345%인 826대, 민간부문은 2025년까지 기존 1천956대의 285% 수준인 5천585대가 확충됩니다.

목표대로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지역에서 총 8천60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3년 후 전기차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더라도 충전기가 4배로 늘어 수원시 생활반경 내 편리한 충전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수원시 등록 차량은 55만대로, 이가운데 1% 수준인 5천여 대가 전기차입니다.

기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2천196대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1곳 뿐인 수소차 충전소를 3곳 더 확충해 충전가능 수소차를 600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김정수 기자 / mkkjs@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