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헬기 5대·산불진화대원 1077명 투입…15시간 30분만에 진화
산림청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승치산 인근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진화된 후 어제(26일) 밤 8시께 재불이 발생했으나 15시간 30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승치산 인근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진화된 후 어제(26일) 밤 8시께 재불이 발생했으나 15시간 30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5), 산불진화장비 10대(지휘차1, 진화차5, 소방차4), 산불진화대원 1,077명(산불전문진화대 57, 공무원 792, 소방 14, 군인 25, 기타 189)을 투입해 오늘(27일) 오전 11시 30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야간에 재불이 발생, 현장 진입과 진화작업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등 진화자원을 집중 투입,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었으며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원인·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창현 실장은 "가을철 산행객의 증가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산림 안팎에서 화기를 취급하지 말고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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