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여.야.정 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 기구 '여.야.정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동연 도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오늘(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7월 김동연 지사가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의지를 밝힌 후 4개월여 만입니다.

협의체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곽미숙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경기도 6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책수석,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소통협치국장)과 경기도의회 13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기획수석, 국민의힘 법제수석.기획수석)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됩니다.

협의체는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예산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합의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도정의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숙성시키고, 안건조정회의에서는 여야의 주요정책은 물론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정책들도 발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합니다.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여야가 기동성 있게 협의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상설 협의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회의는 상.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현안 발생 시 협의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와 도의회는 또 지난 21일 인사청문 대상 기관 확대와 청문 실시기간 연장 등의 합의를 명문화 한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설립 예정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5곳이 추가돼 모두 2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기존 대상은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입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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