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 정책 맞손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주는데 도정 운영의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을 확고히 했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오늘(25일)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 간담회'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복잡하고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자유를 제약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약받는 자유의 종류가 다를 뿐 우리 모두가 자유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이며, 각각의 양태에 맞는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년에 저소득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청년 사다리' 등 '청년 기회 시리즈' 시행 계획도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청년의 말뜻도 우리 사회의 무한경쟁에서 비롯된 승자 독식구조에 대한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김 지사가 지난 9월 청년의 날에 열린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서 정기적으로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수시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듣겠다고 한데 따른 약속으로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엔 경기도 열린도지사실(https:governor.gg.go.kr)과 경기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원한 경기도 청년 40명이 함께했습니다.


[방수빈 기자 / mkbsb@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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