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매일경제TV]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이 지상에서 입체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제(23일) 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제주항공 7C1403편의 '항공기 지상이동 3D내비게이션' 시험운영'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아날로그 시스템에 의존했던 항공기들이 공항지상관제시스템에서 이동경로에 충돌위험 정보 등을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3D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항공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공항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시험운영의 성공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는 전환점이다"며 "내년 7월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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