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비판하며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오늘(24일) 주장했습니다.

남측위는 오늘 발표한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은 얼핏 비핵화 협상과 단계적 해법을 제시한 듯 보이지만 모든 전제를 북의 비핵화에 두었다는 점에서 선(先) 비핵화 정책의 재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긴장완화와 우발적 충돌 방지' 등의 조치 조차 비핵화의 한 단계로 둠으로써 비핵화 전에는 평화를 위한 어떤 행동에도 나서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측위는 또 "시급한 것은 대결을 중단하여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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