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늘(24일) 안산시청에서 선부동 주민들과 함께 '조두순 추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성범죄자 조두순이 거주지를 안산시 와동 월셋집에서 인근 선부동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협의회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두순이 이사 오는 순간 선부동에 있는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에 다니는 어린 자녀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한다"면서 "조두순을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8년 초등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12년을 복역한 조두순은 2020년 12월 12일 출소한 뒤 지금의 와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해오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자신의 아내 명의로 선부동 한 다가구주택과 임대차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최원만 기자 / mkcwm@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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