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조합원/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24일) 준법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께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해 출근길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내부적으로도 연락이 돌 텐데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연합교섭단 관계자도 "아직 별다른 운행 차질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준법투쟁은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25일과 28일에는 노사 간 본교섭이 예정돼 있습니다.

공사 노조는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