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모건스탠리와 CLSA 등 글로벌 투자은행 2곳에 대해, 주식 대량매매를 통한 시세조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해당 2개사가 지난해 5월말 신흥국 지수 재조정 당시 주식 대량매매를 통해 시장에 혼란을 줬다고 보고, 해당 매매가 종가관여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조사중입니다.
이들 증권사는 대량 매도·대량 매수시 이를 모니터링해서 고객사에 알리는 사전보고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이미 한 차례 심의를 진행했고, 다음 달 즈음 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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