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화재 재난대응 직원역량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SRT 운영사 에스알은 어제(22일) 화재로 인한 고속철도 대형사고 발생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SR 제공)

[대전=매일경제TV] SRT 운영사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은 어제(22일) 화재로 인한 고속철도 대형사고 발생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현장훈련으로 전개한 이번 훈련은 SRT 수서역 구내에서 방화테러에 의한 열차·역사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SR과 강남구청, 강남소방서, 강남·수서경찰서, 육군 제6019부대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전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까지 총 13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며 신속한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했습니다.

SR은 지역사고수습본부·현장사고수습본부를 가동·운영하고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에서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며 전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수서역 초기대응반은 재호흡을 이용해 장시간 견딜 수 있는 인명구조용 산소마스크를 훈련에 활용해 더 많은 사상자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SRT 운행 재개 등 재난상황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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