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판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국 팀과 작별하게 됐습니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번 시즌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파장으로 이번 월드컵에 입성한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도 영향을 받게 됐고, 호날두는 21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직접 취재진 앞에 나서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입을 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하루가 조금 지나 호날두와 맨유는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호날두는7개월가량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임금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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