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인구 20만5천 명...포천 도시기본계획(안) 승인

포천시 도시공간 구상도. [이미지 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오는 2035년 경기 포천시 인구가 20만5천 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포천시가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포천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20만 5천 명(현재 16만 명)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2.11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31.731㎢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763.06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도시공간구조는 거점기능 강화를 통한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콤팩트시티' 전략 추진 등을 위해 기존 1도심 2지역 중심에서 1도심(포천), 1부도심(소흘), 2지역 중심(영북, 일동)으로 계획했습니다.

도시 발전 축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1개 주발전 축과 1개 부발전 축으로 설정했습니다.

교통부문은 간선 기능 확대를 위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국도(포천~화도) 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옥정~포천선 광역철도사업 등의 광역 계획 외에도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노선(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의 계획을 반영했습니다.

도는 이번 포천 도시기본계획은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고,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포천시의 미래상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 포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포천시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