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FTX 사태'가 한국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FTX 사태를 통해 바라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현주소 및 국내외 규제 동향'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디지털자산 법안을 통해 더 세밀한 투자자 보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국내에서 관련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로는 ▲은행을 통한 고객 예치금 구분 보관 의무 ▲거래소 자체 가상자산 발행 및 담보활용 불가 ▲주기적인 재무제표 외부감사 및 실사보고서 공시 등 3가지 투자자 보호 정책을 꼽았습니다.
또 윤창현 국회의원 발의 법안에 이용자 예치금과 사업자 고유재산의 분리 및 신탁, 사업자의 디지털자산 보관, 해킹 등 사고에 따른 책임 이행을 위한 보험 가입 등의 내용이 포함된 만큼 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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