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테크놀로지·팀프레시, 친환경 자율주행 배송 공동사업 추진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왼쪽),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오른쪽)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콜드체인 전문 기업 팀프레시와 함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친환경 배송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콜드체인 업계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식자재를 배송하는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2019년도에 창업한 뷰런테크놀로지는 창업 초기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 1월 대성창업 투자, KDB산업은행 등에서 100억 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팀프레시는 수도권 중심의 콜드체인 새벽 배송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양사는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전기 트럭을 활용해, 팀프레시의 신선 식자재 배송을 친환경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팀프레시는 배송관리 시스템과 식자재 물동량 등을 제공하며,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트럭으로 팀프레시의 물류 센터에서 각 지역의 점포까지 신선 식자재를 안전 운송할 예정입니다.

전기트럭을 활용한 뷰런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은 이미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내년 1월부터 팀프레시의 배송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판교지역을 주축으로 시범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라이다 센서 하나만으로 자율주행을 성공한 우리의 기술력을 활용해, 수많은 물류 사업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업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는 "식자재 새벽 배송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이만큼 의미 있는 물류 업계의 혁신이 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