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진과 화재 등 재난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경부고속선 금정터널에서 운행 열차가 없는 새벽 시간에 실제 KTX열차를 투입해 진행됐습니다.

훈련 상황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가 지진으로, 터널 내에 긴급 정차한 상태에서 객실 내 화재로 승객을 대피시켜야 하는 복합재난으로 설정됐습니다.

부산 동래소방서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의료기관 등 민관경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 환자 응급조치와 선로 밖 승객대피 등 비상시 인명구조를 위한 협조체계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특히 인명 구호를 위한 철도시민안전지킴이 등 일반 '국민참여단'도 동참해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훈련의 결과를 취합해 안전관련 매뉴얼을 보완하고,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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