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폐/ 연합뉴스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최종 상단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관측하는 연준 고위 인사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한 행사 연설문을 통해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0.75~1.0% 포인트 추가금리 인상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더 많은 (인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이전 기준금리 수준은 적절한 시간 범위 안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이 지난 2일까지 4차례 연속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상단을 4.0%로 올린 만큼,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최종적인 금리 상단으로 4.75~5.0% 수준이 적절하다고 본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보스틱 총재가 제시한 기준금리 고점 수준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전망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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