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시설 바닥재 채취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내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가 기생충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0월 도내 초등학교 놀이터와 어린이 공원 등 어린이놀이시설 378곳의 바닥재에 대해 기생충(란)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불검출'입니다.

연구원은 주기적인 모래 소독과 교체,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모래 오염방지를 위한 시.군의 지속적인 관리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앞서 기생충(란) 검출 여부 조사에서는 지난 2018년 4.5%, 2019년 2.2%, 2020년에는 1.3%가 나왔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바닥재가 모래인 곳의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합성고무, 합성수지 등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환경 유해인자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성연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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