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방식의 힐링스파를 갖춘 리조트 조성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스트리아의 테르메 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안에 2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의 시설 조성.운영을 위한 부지 물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테르메 그룹은 독일과 루마니아 등 4곳에 힐링스파를 갖춘 웰빙리조트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루마니아에 2016년 개장한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은 연간 120만명이 찾는 유럽의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테르메 리조트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 풍크쉬타터(Pfungstadter)사도 인천에 조성되는 유럽한인문화타운에 수제 맥주공장을설치할 계획입니다.

항공 물류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인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은 인천의 항공 관련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럽 기업들의 인천 투자가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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