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매일경제TV] 유럽의 한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현지시각으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과 비즈니스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로 돌아오는 유럽 재외국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유럽의 명품 소공인 산업과 중소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입니다.

유럽한인문화타운에는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의 상가 주택단지와 유럽이민역사 박물관 등 문화 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90년 9월에 공식 창립된 단체로, 지난해 기준 3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산하 사업소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유럽한인문화타운의 사업 형식과 위치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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