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이 활성산소를 없애려면 항산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산화는 세포의 노화, 즉 산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산소는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만들기도 합니다.

문제는 활성산소가 노화나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항산화 물질은 과일과 채소 같은 컬러푸드에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경 /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교수
- "항산화는 세포의 손상을 억제 시켜주는 것을 말하며 비타민 A,C,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류, 셀레늄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주로 녹황색 채소나 과일, 특히 베리류에 많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천연 항산화 물질 글루타치온도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물질로, 산화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일으키는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 인터뷰 : 조현 /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 몸에서도 자연적으로 항산화 물질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20대 이후부터 조금씩 줄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 있는 항산화 물질들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채소나 과일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항산화 능력은 인간의 몸 상태나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연령이 높아질수록 항산화 능력이 줄어들어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피로도는 증가하며 결국 면역력까지 떨어집니다.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항산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기르고 항산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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