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역버스 입석 금지…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증차, 대응 협의체 등 추진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오늘부터 광역버스 입석 승차 전면 금지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차와 대체 노선 안내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버스 정류소 버스도착알림 시스템(BIT)'을 활용, 대체 노선을 안내합니다.

또 경기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각 버스에는 입석 승차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정류장에는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부터 전세버스와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조기 투입할 계획입니다.

출퇴근 시간 승차난 해소를 위해 평소 입석이 많이 발생했던 노선 위주로 예비차, 전세버스 등의 가용 물량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수도권 지자체와 함께하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도 상시 운용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광역버스 입석 중단으로 인해 당분간은 경기도와 서울, 인천으로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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