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미국 의회 하원에서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당 지도부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17일 하원 연설에서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평의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퇴진 발표로 하원 민주당은 오는 30일 지도부 선거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빼앗겨, 차기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