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2억 추가 지원

마케팅·동천 야간경관·뱃길복원 등 콘텐츠 강화

전라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콘텐츠 강화 사업비에 32억 원을 추가 편성해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남도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172억 원으로, 그동안 지원한 143억 원을 포함하면 총 315억 원입니다. 이는 2013년 박람회 당시 지원 예산액 90억 원보다 3.5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추가 편성한 예산은 박람회 홍보 마케팅 10억, 순천 동천 저류지 정원 야간경관 조명사업 20억, 정원역 숲 조성 2억 원 등입니다.

동천 저류지와 인접한 위치에 국내 최초 플로팅 공법을 이용한 ‘물 위의 정원’을 조성해 개막식 무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통해 독일 라인강 옆 ‘본 저류지’에 버금가는 ‘순천 동천 저류지 정원’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수도권에서 관람객 교통편의와 특색있는 체험을 위해 순천역 인근 선착장에서 체험선을 타고 15분 만에 국가정원 호수로 들어가는 동천 뱃길도 복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정원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는 글램핑 형태의 캐빈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드너의 밥상 등 여러 콘텐츠를 준비 중입니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천을 중심으로 도심 전체가 정원이 된다”며 “세계적 정원축제로 거듭나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