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된 수험생도 수능 볼 수 있다…2천400여명 응시 예정

확진된 수험생도 수능 볼 수 있어/ 연합뉴스

오늘(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천400여명 가량이 응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닷새간(11~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1천817명(16일 0시 기준)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10일 확진된 뒤 수능 직전인 17일 0시에 격리 해제가 되는 수험생은 500명입니다.

올해 코로나19 격리대상자(확진자)는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과 병원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전국에 110개의 별도 시험장(827실)과 25개 병원 시험장(108병상)을 지정했으며 최대 1만2천800명 이상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16일에도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곧바로 인근 병·의원 등을 찾아 신속히 검사를 진행한 후 확진될 경우 이를 교육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