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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경기도 |
[경기=매일경제TV] 세계 최대의 반도체 노광장비(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기업 네덜란드 에이
에스엠엘(ASML)이 경기 화성 동탄에 2,400억여 원을 투자하는 클러스터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 오전 ASML 코리아 신사옥 부지 착공식에 참석해 전담조직 신설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에이
에스엠엘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네덜란드와의 합작, 세계적 반도체 허브로서의 도약의 기회라는 새로운 모멘텀에 대해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에이
에스엠엘을 비롯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사 세계 1~4위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고 투자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터 베닝크 회장은 "에이
에스엠엘 화성 클러스터 건설을 위해 지원한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며 “에이
에스엠엘은 반도체 산업발전에 노력하고 있어, 화성캠퍼스를 통해 미래 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화성시, 에이
에스엠엘(ASML) 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와 반도체 부문 미래 기술 인재 양성 등 지역 상생협력을 약속한 후 1년 만입니다.
ASML 코리아는 동탄2 도시지원시설 용지 1만6여㎡ 부지에 부품 재제조 시설(재생센터)과 교육센터, 체험관 등을 집적화한 클러스터를 오는 2024년 12월 준공해 입주할 계획이며 모두 300여 명의 신규고용이 예상됩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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