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의회가 두 달 넘게 심의가 지연된 경기도와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내일(1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는 이 같은 추경안 처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양당대표는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죄송함이 크다"며 "처음 겪어본 여야 동수 구조이기에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양당이 최대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9월 말 개회한 임시회(9월 29일~10월 6일)와 지난달 21일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9월 초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4명씩 양분한 예결위에서 양당의 견해차로 안건 처리가 잇따라 불발됐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급식 지원,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저소득자의 대환대출 지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난임부부 시술 지원 등 민생사업의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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