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후 여덟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국내 기업의 이자 부담이 24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오늘(15일) '수출기업 금융애로 현안 점검 간담회'에서 "이자율이 0.25%포인트 인상될 때 기업의 이자 부담은 2조7천억 원 늘어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대기업 대출은 지난달 기준 9조3천억 원, 중소기업 4조4천억 원까지 늘었다"며 "최근에는 은행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우량 수출 중소기업들의 은행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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