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中企 10개사, 자카르타 소비재전 참가...2천138만 달러 수출상담

'2022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 중소기업 10개사가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에서 모두 121건, 2천138만3천5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중국 3개국 202개사가 참여해 214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건강보조, 화장품.뷰티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을 선보였습니다.

도내에는 컬러렌즈, 샴푸, 화장품 등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도는 경기도관을 구성해 수출상담을 지원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현지 부스 설치와 운영뿐만 아니라 부스 방문 구매자와의 통역.상담지원, 운송료 등을 지원한 것이 상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했습니다.

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가 경기도 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교역품목 중 95%의 관세가 철폐된 만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할랄인증, 수출입 통관 등 수출 애로사항 지원까지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근균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유가.금리.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통상여건이 어렵고, 해외구매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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