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4일 수원 매산지구대를 방문했다. /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10.29(이태원)참사와 관련된 경찰과 소방에 대한 문책을 두고 "경찰·소방관들의 사기가 저하될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일선 지구대와 소방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제복을 입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분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 그러면서 "신체·심리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염려했습니다.

이어 "경기도는 진정성을 가지고 10.29 참사 희생자와 가족, 부상자 등에게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했다. 경기도는 인재로 인한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만약의 인재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서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지자체 소속 경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 지급했습니다.

또 국가경찰이지만 범죄예방·순찰·출동 등 실질적인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등 모두 1만448명에게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방수빈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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