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층(15∼29세)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연령대별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로 청년층이 25.1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6.1, 30대가 14.4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40대와 비교해 청년층의 고통지수는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반기 청년층이 체감한 물가상승률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높았으며, 주로 청년층 소비가 집중된 음식과 교통, 식료품의 가격 상승이 체감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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