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를 우려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나선 가운데 DSR 규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내달 1일부터 50%로 일원화하는 등 각종 대출 규제 완화를 발표했으나 DSR 규제만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DSR은 갚을 능력만큼 빌리게 하자는 규제인데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상환 능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라면서 "DSR 규제는 마지노선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