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 1천3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천8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 11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1.8% 늘어난 4천842억 원입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 558억 원의 매출과 2천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해외 사업 매출 22.8%, 영업이익 50% 이상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갔고, 고수익 핵심제품군 판매 증가와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3천94억 원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천747억 원의 매출과 1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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