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내년 3분기 IPO 상장예비심사 신청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왼쪽)와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매출 953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2천695억 원과 영업이익 185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연 매출 2천591억 원과 영업이익 1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에이피알은 실적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를 꼽았습니다.

한편, 에이피알은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상장 일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오늘 양사는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타워에서 조인식을 갖고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인식에서 양사는 내년 3분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3개 분기 만에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한데 이어, 상장 대표 주관사도 선정할 수 있어 매우 기쁜 날"이라며, "멈춤 없는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입증해가며, 내년 3분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피알 해외실적[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 매출, 영업이익 추이[사진 에이피알]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