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에도 총 4조원대의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전후로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약 120만명에게 총 4조원대 규모로 고지될 전망입니다.
이는 2020년 66만5천명에 1조5천억원이 부과됐던 것과 비교하면 인원과 세액이 모두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공시가가 실거래가를 뛰어넘는 역전 현상도 관측되고 있어 고지를 받은 납세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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