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중은행에서도 정기예금 금리 5% 시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13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5.18%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시장금리 연동상품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도 누구나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연 5% 넘은 것은 '우리 WON플러스 예금'이 처음입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중 금리가 연 5%를 넘는 것은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연 5.4%), 전북은행의 'JB123 정기예금'(연 5.3%),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5.1%), 제주은행[006220] 'J정기예금'(연 5.10%),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연 5.0%)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은 대부분 지방은행이나 외국계은행에서만 연 5% 상품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연 5%대 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은 겁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주말에도 시장금리 인상분이 자동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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