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부문 판매 지역 다변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소형 개발 그룹을 신설했다.

또 소형 고객 지원실은 상위 개념인 소형 고객 지원 담당으로 승격했다.


이 같은 개편은 올해 들어 수요 침체에 더해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며 대형 LCD 사업 수익성이 대폭 떨어졌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7714억원,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손실 4883억원보다 그 규모가 55%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돌파의 실마리를 중소형에서 찾고 있다.

실제 대표 소형 패널인 차량 디스플레이의 수주 흐름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2조원대 규모였던 수주가 2021년과 2022년 4조~5조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수주 잔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도 핵심 전략 분야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 아이폰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처음 공급했다.

중국 업체가 아직 진입하지 못한 분야다.

LG디스플레이는 양산, 품질 경쟁력을 높여 향후 입지를 넓히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TV로 대표되는 대형시장에서는 다변화에 나선다.

과거 5년간 연평균 60% 고성장을 지속하던 OLED TV 패널 출하는 올해 유럽 중심의 OLED TV 수요 부진으로 처음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LG전자를 중심으로 북미 등 비유럽 지역 OLED TV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OLED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선점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OLED TV를 앞세워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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