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구청사에 위치한 '120 경기도콜센터'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경기=매일경제TV] 내년에 '120 경기도콜센터'가 확장 이전될 전망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청 구청사를 방문해 '120 경기도콜센터' 직원들을 만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어려울 때마다 제일 먼저 찾고 가깝게 소통하는 분들"이라며 "최근에는 '긴급복지핫라인'과 10.29 참사 실종신고 등에도 가장 일선에서 대응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일선에서 가장 힘든 업무를 맡는 감정노동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답답한 상황에 처한 도민의 말씀을 들어주는 것부터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민원상담은 많은 스트레스가 수반되는 일"이라며 "힘든 점이 많겠지만 한 번 상담이 도민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넓은 공간으로 콜센터를 이전해 상담사들의 업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120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또한 우리의 이웃이고 같은 도민"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 노동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20 경기도콜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2천19건, 직원 한 명당 46건의 전화 민원을 응대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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